당청 지지율 동반 상승... 국민의힘 지지율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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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지지율 동반 상승... 국민의힘 지지율은 내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26 11: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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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37%(↗), 부정평가는 55%(↘)
민주당 32%(↗), 국민의힘 34%(↘)... 정의당 6%, 무당층 21%
당청 지지율 동반 상승은 지난주 내렸던 30~40대의 원상복귀
11월 넷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11월 넷째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자료=한국갤럽)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당청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11월 4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증가하고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올라갔다.

반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내려갔다. 

이로써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이는 대선후보 선출과 선대위 체제 전환에 따른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기존 당 중심 선대위를 후보 중심으로 개편을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김종인 변수'로 선대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먼저 11월 넷째 주(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37%가 긍정 평가했고 55%는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4%포인트 하락해 한가위 이후 평균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긍정률은 인천/경기(42%), 광주/전라(52%), 30대(41%), 40대(57%), 50대(39%), 민주당 지지층(80%), 진보층(70%) 등에서 전체 평균(37%)을 웃돌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3%가 부정 평가했고 보수층에서도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했으며 중도층은 10명 가운데 6명이 부정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553명, 자유응답)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부동산 정책'(42%),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을 주로 지적했다. '북한 관계'(3%),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3%) 등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가위 이후 줄곧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 열 명 가운데 서넛이 부동산 관련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이번 주는 국세청의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375명, 자유응답)은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23%), '외교/국제 관계'(20%)를 꼽았다. '복지 확대'(5%), '안정감/나라가 조용함'(3%) 등의 답변도 눈에 띄었다.

11월 넷째주 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11월 넷째주 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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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 민주당 32%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3.1%포인트) 안이었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5%포인트 내렸다.

이어 정의당은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 그 밖의 정당/단체의 합이 1%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1%로 집계됐다. 

최근 한 달 간 거대 두 정당 지지도 변동 폭이 컸고 그 격차도 2%포인트에서 10%포인트 사이를 오갔다. 이는 대선후보 선출과 선대위 체제 전환에 따른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50%에 육박한다.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5%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4%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57%가 어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21%로 집계됐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 45%, 민주당 33%, 무당층 9%다. 

이번 주 민주당 지지율과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분은 대체로 지난주 내렸던 30·40대, 성향 진보층에서의 원상 복귀라는 분석이다.

최근 주요 사건으로는 △11월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당·선대위 개편 예고 △11월 21일 문재인 대통령, KBS 생방송 '국민과의 대화' △11월 22일 전국 초중고 전면 등교 시작, 국세청, 종부세 고지서 발송 △11월 22일 김종인 합류 무산 등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 어려움,  BTS, AMA 대상 수상 △11월 23일 전두환씨 사망 △11월 24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첫 4000명대, 민주당 주요 당직자 총사퇴 △11월 25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0.75→1.0%), 화물연대 총파업 등이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5일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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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owly 2021-11-27 0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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