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특별방역대책 핵심은 3차접종을 조기에 완료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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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특별방역대책 핵심은 3차접종을 조기에 완료하는 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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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부터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향후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4주간 일상회복 1단계 기간을 면밀하게 평가했다며 방역당국 뿐아니라 모든 부처가 합심하여 지금의 고비를 극복하고 완전한 일상회복의 길로 나아가도록 최선 다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특별방역대책 핵심은 역시 백신접종이라며 미접종자의 접종 못지 않게 급선무는 3차접종을 조기에 완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백신접종은 2번의 접종으로 완료되고 일부 감염취약자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여겨왔다며 그러나 델타변이에 의해 기존 연구결과와 전문가들의 예측보다 백신접종 효과가 빠르게 감소해 적지않은 돌파감염 발생해 3차접종을 받아야만 높은 예방효과가 유지될수 있다는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이제는 3차접종이 추가접종이 아니라 기본접종이며 3차 접종까지 맞아야만 접종이 완료되는걸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1,2차접종을 서둘렀듯이 3차접종까지 마쳐야 기본접종 마친다 생각하고 3차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한 10대 청소년들의 접종 속도에 대해 "18세이상 성인들의 접종률 매우높은데 비해 접종연력이 확대된 12~17세까지의 접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최근 전면등교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있어 걱정이 매우 크다. 학교로 찾아가는 접종 등 접종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강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병상과 의료 인력 문제 관련 "정부가 지자체 및 의료계와 적극 협력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위중증 환자의 치료와 재택 치료에 어떤 공백도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내년 2월 도입하기로 한 먹는 치료제도 연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 시기를 앞당기고, 국산 항체 치료제도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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