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집' 전용 84㎡ 기준 분양가 5~8억원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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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집' 전용 84㎡ 기준 분양가 5~8억원 책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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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기획한 주택 공급방안으로 무주택자 대상 분양가의 10%만 내고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거주한 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누구나집' 시범사업지 6곳 분양가가 확정 공개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시범사업지의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5억~8억원 이상으로 책정되어 가격 하락시 미분양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으나, 국토부는 "실질적으로 분양되는 약 15년 뒤 가격을 미리 확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는 누구나집 6개 사업지 우선협상 대상자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행하는 4개 시범사업에는 계룡건설 컨소시엄(화성능동 A1) ,제일건설 컨소시엄(의왕초평A2), 우미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26), 극동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31)이 우협 대상자로 선정되었고, 인천도시공사의 2개 시범사업에는 금성백조주택(인천검단 AA27), 제일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30)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누구나집은 10년간 임대료는 일반공급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은 시세의 85% 이하다.10년 임대의무기간이 끝난 뒤 분양전환가격을 현 시점에서 정하는 게 특징이다. 

화성능동 A1 사업지는 4만7742㎡ 부지에 전용 74∼84㎡의 아파트 총 890가구, 의왕초평 A2 사업지에는 4만5695㎡ 부지에 전용 59~84㎡의 아파트 총 900가구, 인천검단 AA26 사업지는 6만3511㎡ 부지에 전용면적 59㎡의 아파트 총 1310가구, 인천검단 AA27 사업지에는 10만657㎡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아파트 총 1629가구를 공급, 인천검단 AA30 사업지에는 2만876㎡ 부지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총 418가구를 공급, 인천검단 AA31 사업지는 3만4482㎡ 부지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총 76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LH, iS가 사업기간을 13년 뒤로 전망하고 예상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1.5%를 적용해 분양가격을 제시했다며 10년간 주거안정 효과가 있고 이후 분양가를 낸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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