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코로나 재확산으로 '외계인의 날'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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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코로나 재확산으로 '외계인의 날' 행사 취소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11.3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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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요 참여자가 18세 이하임을 고려... "더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람객들 만날 것"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오는 12월 5일 개최할 예정이던 '외계인의 날' 행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면 취소됐다. (사진=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오는 12월 5일 개최할 예정이던 '외계인의 날' 행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면 취소됐다. (사진=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오는 12월 5일 개최할 예정이던 '외계인의 날' 행사를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으로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외계생명체와 행성을 테마로 전시를 운영 중인 천문대로 '외계인의 날'을 통해 이색적인 느낌을 넘어서서 외계와 같은 느낌을 주는 독특하고 다양한 체험들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4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으로 시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긴급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

특히 이번 행사 참여의 주요 연령대인 18세 이하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12~17세 접종 완료율은 20% 수준인 점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아리앙우주천문대 담당자는 "행사를 취소하게 되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시민과 관람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면서 "앞으로 천문대 내 더욱 다양한 전시물과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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