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시대, 크루즈 여행 업계 최초 미서부~멕시코 크루즈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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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시대, 크루즈 여행 업계 최초 미서부~멕시코 크루즈 여행 시작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11.30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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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500만원대 8박 10일 크루즈 여행 재개... 크루즈 여행과 육로 여행 & 골프의 만남
5~6명당 인솔자 1명 수준높은 서비스 제공... "영어 통역 가능한 비서 1명 데리고 여행하는 셈"
크루즈 전문기업 ㈜월드투어가 국내 최초 크루즈 여행을  재개했다. 관광객들이 크루즈 여행 중 기항지에서 스쿠버다이빙(위)과 멕시코 엔세나다에서 관광(아래)을 즐기고 있다. (사진=㈜월드투어)copyright 데일리중앙
크루즈 전문기업 ㈜월드투어가 국내 최초 크루즈 여행을 재개했다. 관광객들이 크루즈 여행 중 기항지에서 스쿠버다이빙(위)과 멕시코 엔세나다에서 관광(아래)을 즐기고 있다. (사진=㈜월드투어)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코로나를 기후나 날씨처럼 적응하며 살아야 하는 시대, 크루즈 여행 업계 최초로 미서부 크루즈 여행이 시작됐다.

㈜월드투어가 국내 크루즈 업계에서 가장 먼저 미국 서부-멕시코 크루즈 여행을 재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첫 크루즈 여행에 참여한 한국 관광객들은 지난 18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멕시코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28일 귀국했다.

㈜월드투어는 현지 네트워크 및 패키지 코스의 차별화를 위해 설립한 월드투어 미주지사의 경쟁력으로 코로나를 뚫고 신속하게 크루즈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 회사가 이번에 선보인 크루즈 여행 패키지는 미국 LA를 출발해 멕시코를 기항하는 8박 10일 코스로 기존에 보기 힘든 개성 넘치는 투어 구성이 장점이다. 가격은 500만원대.

미국 서부 대표 관광지인 LA한인타운, 헐리우드, 라스베가스 여행을 기본으로 하고 추가 일정을 통해 미국 대표적인 관광지인 그랜드캐년과 브라이스캐년, 자이온캐년까지 육로 관광할 수 있게 이뤄졌다. 해당 육로 코스가 부담스러운 관광객들을 위해 무제한 골프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에 ㈜월드투어가 내놓은 8박 10일 크루즈 여행 상품은 기본적으로 '노쇼핑·노옵션·노팁'이다.

그래서 항공권, 크루즈 캐빈과 기항지 투어, 선상 팁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크루즈 여행비에 포함돼 있으며 여행 내내 전문 크루즈 인솔자 2명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만일에 대비해 방역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수시로 발열 체크를 진행하며 72시간 이내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발급받도록 관리하고 있다.

월드투어 미주지사 여태징 지사장은 "크루즈 여행과 함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미국 육로 관광의 매력을 선사하겠다"며 "관광객 한 분 한 분을 섬기는 마음으로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투어는 교육부 인가 WTC 아카데미 평생교육원을 설립해  크루즈 전문 인솔자 양성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크루즈 전문 인솔자 민간 자격증 과정을 준비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을 선도하고 있는 월드그룹의 장성수 대표는 "'코로나 시기이니까 아직 시작하는 사람이 없어서~' '아직은 크루즈사업이 초창기라서~' 등등 많은 이유로 시작을 주저하는 주위 분들의 만류에도 나는 이 길을 달려왔고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수 있는 크루즈여행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의 메인 인솔을 맡은 ㈜월드투어 장덕순 본부장은 "여행이 멈춘 코로나 시대에는 크루즈 전문가 양성교육에 주력하며 코로나 시대에 과로로 쓰러지는 여행사라는 주변의 칭찬과 격려로 힘을 얻어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며 "이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보복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미서부 크루즈를 재개하며 즐거워하는 여행객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8박 10일 크루즈 여행 상품의 경우 배에서 4박 또는 5박, 육지에서 4박 또는 3박으로 구성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미국 서부 LA로 가서 그곳에서 크루즈에 탑승하게 된다. 

장 본부장은 "500만원대에 최소 출발 인원 10명에 인솔자 2명, 크루즈 여행 업계에서는 거의 획기적이다. 크루즈 여행은 100% 영어로 진행되니까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인솔자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5~6명당 1명의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인솔자가 붙는다. 영어 통역이 되는 비서를 하나 데리고 여행한다 생각하면 된다"고 ㈜월드투어 크루즈 여행의 장점을 설명했다.

다른 여행사들이 크루즈 여행 상품에 쉽게 손대지 못하는 것은 크루즈 여행을 인솔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보통 크루즈 여행 업계에서는 여행객 30~35명당 인솔자 1명으로 알려져 있다. 

장 본부장은 "우리는 10~16명에 인솔자 2명을 붙여버리니까 획기적이라는 목소리가 업계에서 나오는 것이이. 거기다가 ㈜월드투어는 가격대비 서비스가 독보적"이라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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