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오르고 윤석열은 내리고... 이재명 40%(↗) - 윤석열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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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오르고 윤석열은 내리고... 이재명 40%(↗) - 윤석열 46%(↘)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12.01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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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11월 마지막 조사 결과... 다자대결: 윤석열 43%(↘), 이재명 39%%(↗), 심상정 5%, 안철수 4%, 김동연 1%
대선 프레임 공감도: 민주당 재집권 39%(↗), 정권교체 51%(↘)... 재집권 기대감 6%p 증가, 정권교체 기대감 5%p 감소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1월 27~30일 실시한 정기조사 결과 여권지표는 일제히 반등한 반면 야권지표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윤석열 대선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자료=리서치뷰)copyright 데일리중앙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1월 27~30일 실시한 정기조사 결과 여권지표는 일제히 반등한 반면 야권지표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윤석열 대선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1월 27~30일 나흘 간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권지표는 일제히 반등한 반면 야권지표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제20대 대선 프레임 공감도는 민주당 재집권 39%, 정권교체 51%로 정권교체 기대감이 12%포인트 높았다. 직전 대비 재집권 기대감은 6%포인트 증가했고 정권교체 기대감은 5%포인트 줄었다.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르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빠졌다.
 
다자대결의 경우 이재명 후보 39%, 윤석열 후보 43%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이 후보는 6%포인트 오른 반면 윤 후보는 4%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일대일 대결 역시 이재명 후보는 4%포인트 오른 40%, 윤석열 후보는 3%포인트 내린 46%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6%포인트로 좁혀졌다.
 
반면 제20대 대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비호감 후보)로는 47%가 이재명 후보, 42%는 윤석열 후보를 각각 꼽았다. 특히 2030 여성그룹도 이재명 후보를 가장 많이 꼽아 눈길을 끌었다.
 
대선 프레임 공감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세대별로 40대(민주당 재집권 60%, 정권교체 34%)에서만 재집권 기대감이 높고 △18~29세(28%, 52%) △30대(39%, 52%) △50대(44%, 50%) △60대(34%, 59%) △70대 이상(27%, 68%)에서는 정권교체 기대감이 여전히 높았다.

18~29세 여성(민주당 재집권 25%, 정권교체 44%), 30대 여성(35%, 49%) 그룹 역시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도 호남(민주당 재집권 62%, 정권교체 31%)에서만 민주당 재집권 기대감이 높고 △서울(38%, 53%) △경기/인천(43%, 50%) △충청(42%, 44%) △대구/경북(27%, 64%), △부울경(29%, 62%) △강원/제주(30%, 54%)는 정권교체 기대감이 더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5%는 '민주당 재집권', 보수층의 75%는 '정권교체'를 각각 지지했다. 중도층은 '민주당 재집권' 27%, '정권교체' 59%로 정권교체 기대감이 2배 이상 높았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 재집권 기대감은 6%포인트 반등한 반면 정권교체 기대감은 5%포인트 하락했다.

20대 대선 다자대결 지지도는 43%를 얻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39%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 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 무소속 김동연 후보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후보 : 2%, 무응답 : 8%). 

직전 조사 대비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4%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크게 줄었다.

세대별로 18~29세(이재명 23%, 윤석열 42%) △30대(36%, 43%) △60대(35%, 51%) △70대 이상(31%, 57%)에서는 윤석열 후보, 40대(57%, 27%)는 이재명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였다. 50대(45%, 45%)에서는 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18~29세에서는 남성(이재명 30%, 윤석열 51%), 여성(16%, 31%) 모두 윤 후보가 앞선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18~29세 여성그룹에서 직전 조사(18%) 대비 4%포인트 오른 22%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로 △서울(이재명 37%, 윤석열 44%) △대구/경북(23%, 56%) △부울경(32%, 55%) △강원/제주(29%, 46%)는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이 후보는 호남(59%, 20%)에서만 우헤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인천(42%, 41%)과 이번 선거에서도 승부처가 될 중원(41%, 40%)의 민심은 접전을 예고했다.

보수층의 67%는 윤석열 후보, 진보층의 64%는 이재명 후보를 각각 지지해 보수층 결집력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은 이재명 후보 28%, 윤석열 후보 48%로 윤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가 일대일로 붙으면 어떨까.

이 경우 46%를 얻은 윤석열 후보가 40%의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안인 6%포인트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기타 후보 : 7%, 무응답 : 7%). 

다자대결과 마찬가지로 40대(이재명 58%, 윤석열 30%)와 호남(67%, 24%)에서만 이 후보가 앞섰고 △서울(38%, 48%) △대구/경북(29%, 51%) △부울경(30%, 59%) △강원/제주(26%, 52%)는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역시 경기/인천(43%, 44%), 충청(43%, 45%)에서는 접전을 펼쳤다.

보수층의 69%는 윤석열 후보, 진보층의 66%는 이재명 후보를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29%, 51%)에서는 윤 후보가 22%포인트 앞섰다.

20대 대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로는 47%가 이재명 후보, 42%는 윤석열 후보를 각각 지목했다. 심상정·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3%를 기록했다.

세대별로 △18~29세(이재명 56%, 윤석열 32%) △60대(53%, 35%) △70대 이상(54%, 32%)에서는 1순위로 이 후보를 꼽았고 40대(32%, 62%)는 윤 후보를 지목했다. 30대(47%, 45%)와 50대(43%, 45%)는 팽팽했다.

특히 18~19세 포함 20대는 △남성(이재명 60%, 윤석열 28%) △여성(51%, 35%) 모두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1일 발표된 리서치뷰 11월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하락, 민주당은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 또 20대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의향층이 76%에 이르는 걸로 조사됐다. (자료=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1일 발표된 리서치뷰 11월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하락, 민주당은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 또 20대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의향층이 76%에 이르는 걸로 조사됐다. (자료=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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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3%를 얻어 35%의 민주당을 8%포인트 앞섰다.

다음으로 정의당(5%), 국민의당(2%), 열린민주당(2%)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 3%, 무당층 : 8%).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내리면서 격차(14%p → 8%p)는 다소 좁혀졌다.

민주당은 40대(민주당 53%, 국민의힘 26%)와 호남(56%, 15%)에서, 국민의힘은 18~29세(21%, 47%), 30대(34%, 43%), 60대(31%, 47%), 70대 이상(28%, 60%)에서 각각 우위를 나타냈다. 50대(40%, 41%)에서는 두 당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1월 말 7%를 기록한 이후 △2월(12%) △3월(13%) △4월(12%) △5월(18%) △6월(27%) △7월(15%) △8월(19%) △9월(13%) △11/6~7(16%) △11월(15%) 본 조사까지 10회 연속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참고로 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호남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10.3%를 얻은 박근혜 후보가 유일했다.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선에서 76%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직전 조사 대비 적극 투표의향층은 2%포인트 증가했다.

세대별 적극 투표의향은 40대(82%), 50대(81%), 30대(79%), 60대(74%), 70대+(73%), 18~29세(62%)순으로 4050에서 80%대로 가장 높았다.

이념 성향별 적극 투표의향은 진보층(79%), 보수층(78%), 중도층(70%) 순이었다.

참고로 2017년 5월에 치러진 제19대 대선 투표율은 77.2%를 기록한 가운데 60대(84.1%), 50대(78.6%), 19~29세(76.2%), 40대(74.9%), 30대(74.2%), 70대 이상(73.5%) 순으로 19~29세 투표율이 3040보다 높았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1월 27~30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읔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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