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교회 내 오미크론 의심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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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교회 내 오미크론 의심 환자 발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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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중에국내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40대 부부가 다니는 교회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날 인천의 한 교회에서 교인 1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부는 오후 늦게 최종 검체검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감염은 A씨 부부가 공항에서 귀국할 시 운전을 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B씨, 부인 C씨가 지난 28일 예배에 참석하며 외국인 교인 10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 부부는 나이지리아 방문 후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였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방역당국의 초기 역학조사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때 방역 택시를 이용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들은 집으로 이동 당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 B씨 차량을 타고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고도 B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었다.

B씨는 부부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았으나, 1차 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일상적으로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껴 재검사를 받아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가족, 지인 등 5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B씨 아내와 장모, 다른 지인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오미크론 감염 여부 조사를 받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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