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두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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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두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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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11월 수입 승용 등록자료'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171대를 판매, 점유율 22.17%로 메르세데스벤츠의 3545대 및 18.85% 기록을 앞섰다.

지난 10월, BMW는 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벤츠는 2016년 이후 계속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를 지켜온 메이커다.

BMW코리아는 1위의 이유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설명했다. 다른 수입차 브랜드는 부품 부족으로 신차 출고에 시간이 오래 걸렸으나 BMW코리아는 본사와 미리 물량을 준비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1~11월 누적 기준으로는 벤츠가 6만 9400대, 27.51%로 BMW 6만 1436대, 24.36% 기록을 앞서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벤츠가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다음으로는 아우디 2682대, 14.26%, 볼보1317대, 7.00%, 폭스바겐 910대, 4.8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 8810대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31.4% 감소했다. 

1~11월 누적 대수는 25만 2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대, 50.2%, 하이브리드 6054대, 32.2%, 디젤 1724대, 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20대, 4.4%, 전기 768대, 4.1%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은 브랜드별로 신차효과와 물량해소라는 긍정적 요인과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맞물려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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