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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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하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06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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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심사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관사 그룹과 향후 일정을 조율 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고,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화공·전력·에너지), 인프라·산업, 건축·주택 등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년 말 기준 매출 비중은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45.5%, 건축 및 주택 부문 43.5%, 자산관리 및 기타 부문 11%로 각각 이루어져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3907억원, 영업이익은 3142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54.6% 상향된 실적이다.

올 3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는 10조146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6조9233억원 대비 44.6% 증가한 수치이다.

수주 잔고는 27조7800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 7조1884억원 기준,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해 두었다.

올해 주요 수주 사업은 미국 어번엑스 재생디젤 FEED, 폴란드PKN 올레핀 플랜트 확장공사,태국 라용 디젤 유로5 정유공장, 러시아 오렌부그르 가스처리시설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이다.

국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도 창사이래 첫 2조원 초과 수주를 기록하였다.

주요 수주 건으로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창원회원2구역 재개발, 부산좌천범일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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