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종전선언 지지 당부하며 "더 많은 인류가 평화와 함께할 것"
상태바
문재인 대통령, 종전선언 지지 당부하며 "더 많은 인류가 평화와 함께할 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08 0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정책과 관련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첫걸음이라면서 이를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 질서를 만들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24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화상회의로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회식에 영상 축사를 통해 이와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가장 절실하게 평화를 원한다면서 그동안 한국 국민과 정부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지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를 향한 행진을 멈춘 일이 없다면서 평화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결국 더 많은 인류가 평화와 함께할 것"이라며 종전선언을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국의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로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구상이 예정되로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중에 다시한번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2024년에서 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성장한 소중한 경험이 있다면서 유엔의 도움으로 전쟁의 참화를 딛고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 지금은 유엔 평화유지 활동에 600여명의 요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10대 재정 기여국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평화와 재건을 위한 유엔 평화유지 활동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평화 구축과 분쟁 예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더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캠프 구축, 평화유지 임무단 네트워크 통합 관리, 한국군 평화유지 임무단에 의무 인력 추가 파견 등을 약속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