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은폐수사 및 50억클럽 진상규명 특위', 서울중앙지검에 정보공개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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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은폐수사 및 50억클럽 진상규명 특위', 서울중앙지검에 정보공개 청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12.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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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앞 기자회견...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부실수사 의혹 관련 정보공개청구서 전달
"검찰이 정보공개청구에 응해 수사기록을 공개한다면 상당부분 진실에 근접할 수 있을 것"
민주당 '윤석열 은폐수사 및 50억클럽 진상규명 특위'(위원장 김병욱)는 10일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관련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실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윤석열 은폐수사 및 50억클럽 진상규명 특위'(위원장 김병욱)는 10일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관련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실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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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 '윤석열 은폐수사 및 50억클럽 진상규명 특위'는 10일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관련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실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특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검찰청에 정보공개청구서를 전달했다.

특위는 청구서에서 "최근 언론은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시 주임검사로서 수사를 지휘하였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시 조우형의 변호인이었던 박영수 변호사와의 관계 때문에 이들의 범죄혐의를 인지하고서도 입건조차 하지 않는 부실수사, 봐주기 기소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윤석열 당시 중수 제2과장이 이강길, 조우형의 범죄혐의에 대한 수사 및 처분을 적법∙정당하게 수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송평수 특위 대변인(변호사)은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이강길씨, 조우형씨에 대한 수사기록, 재판기록 등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하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특위는 이날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대출 관련 부실수사와 관련해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후보의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송 대변인은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관련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의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한 정황 증거가 꾸준하게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검찰이 정보공개청구에 응해 수사기록을 공개한다면 상당부분 진실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앞서 지난 11월 19일에는 윤석열 후보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관련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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