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의원 "방역당국부터 접종 현황 투명하게 공개해 올바른 방역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청소년(12~17세) 백신패스 도입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가 소속 공무원들의 자녀 등 백신접종 현황에 대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은 보건복지부에 소속 공무원들의 △직급별 백신 부스터샷 대상자 수, 미접종자 수 및 비율 △직급별 백신 미접종자 수 및 비율 △직급별 자녀(12~17세) 수 및 백신 미접종자 수(비율) 등에 대한 자료 조사 및 제출을 요구했지만 보건복지부는 '소속 공무원과 자녀의 백신 접종 현황은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춘식 의원은 "방역당국자들부터 접종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올바른 방역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약처는 소속 공무원들의 독감백신 접종 현황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