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연안선사 위한 신용보증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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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연안선사 위한 신용보증 개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12.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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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연안선사에 최대 200억원 지원... 유동성 위기 완화 기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연안선사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을 개시한다.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연안선사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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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9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객수요 감소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연안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공사법과 공사법시행령 개정으로 그간 주력했던 선박금융에 대한 보증 지원에 더해 입찰·계약이행보증과 신용보증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해수부와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여객 수송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연안선사를 대상으로 한시적 특별요율을 적용한 신용보증을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연안선사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우수한 신용등급(AAA안정적, 한신평)의 공사가 신용보증을 제공해 선사가 보다 쉽게 대출받고 이자 비용도 절감해 유동성 위기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공사 설립목적인 해운산업 안전판에 걸맞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번 연안선사 신용보증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해운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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