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PCR 검사받고 자택에서 대기... 모든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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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PCR 검사받고 자택에서 대기... 모든 일정 취소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12.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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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대구·경북 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선제 검사
민주당 "확진자와 만났지만 1m 거리 안에서 목례만 했을 뿐 신체 접촉 없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가 지난 10일 대구 동성로 구세군 냄비 앞에서 지지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가 지난 10일 대구 동성로 구세군 냄비 앞에서 지지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4일 자택 근처에서 PCR 검사를 받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민주당 선관위 관계자는 "이재명 후보는 오늘 자택 근처에서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PCR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후보의 오늘 공식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11일) 대구·경북(TK)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에서 만난 당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선제적 차원에서 PCR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확진자와 만났지만 1m 거리 안에서 목례만 했을 뿐 신체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 접촉으로 분류되지는 않은 탓에 검사를 안 받아도 되는 상황이지만 후보가 방역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선제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이 후보와 동행한 부인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경호원, 수행원들도 모두 이날 PCR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 일정에 이어 오후 3시에는 공식 일정으로 서울 종로구 현대경제연구원을 방문 간담회가 있었지만 취소됐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주요 경제주체인 대기업의 민간 싱크탱크를 방문해 공정성장 경제정책 소통 및 미래먹거리 산업정책을 점검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제·산업정책, 외교 통상·한반도평화번영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원들의 조언을 들을 예정이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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