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유시민·이해찬 등판 비판... "외곽에서 자꾸 나서는 건 혼란끼치는 거고 대국민 예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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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유시민·이해찬 등판 비판... "외곽에서 자꾸 나서는 건 혼란끼치는 거고 대국민 예의 아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14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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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에게 선거대책위원회를 빨리 구성해 당의 공식기구로 가동시킬 것 주문
"지역 다니면서 사람 만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선대위 구성하는 개 1차적으로 할 일"
5선의 이상민 민주당 국회의원은 14일 최근 정치 행보를 재개한 유시민 작가와 이해찬 전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copyright 데일리중앙
5선의 이상민 민주당 국회의원은 14일 최근 정치 행보를 재개한 유시민 작가와 이해찬 전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5선의 이상민 국회의원이 대선을 앞두고 최근 정치 활동을 재개한 유시민 작가와 이해찬 전 대표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이상민 의원은 14일 밤 방송딘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에서 유시민·이해찬 등판에 대해 "외곽에 직책도 책임도 안 지는 분들이 자꾸 나서는 건 오히려 혼란을 끼치는 것이고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면 비판했다.

이 의원은 당 내에서 대표적인 소신파 의원으로 통한다.

이 의원은 유 작가와 이 전 대표 등 외곽에 빅 스피커의 등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에게 선대위를 빨리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민주당은 선대위 구성은 지난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후보한테 일임한 상태다. 

이 이원은 "후보가 지금 해야 될 일은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만나고 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빨리 선대위를 구성해 그것이 가동되도록 하는 것이 1차적으로 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의 전두환 공과 벌언에 대해서도 다시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전두환씨는 전직 대통령이어도 행한 범행이 입으로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워낙 중범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후보 스스로도 그런 입장 견지해왔는데 대구에 가서 어쩌고저쩌고 잘언을 한 것을 보고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해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말과 행동, 겉과 속이 틀리다' '위선·내로남불' 등등인데 국민의 신뢰를 쌓아야 할 시점에 자꾸 후보의 말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은 국민이 볼 때는 납득이 안 된다"며 "그런 부분은 빨리 극복하고 지양해야 될 태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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