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스터샷 42%접종에도 일 확진자 8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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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부스터샷 42%접종에도 일 확진자 8만명 육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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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영국에서는 7만86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난 1월 8일에 기록한 6만8053명을 넘어 코로나19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의 5만9610명에서 하루 사이 2만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오미크론 감염은 이날 4671명으로 총 1만17명이 됐다고 영국보건안전청(UKHSA)은 밝혔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BBC방송에 오미크론이 수도인 런던에서 확진자 6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미 오미크론이 런던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제니 해리스 UKHSA 청장은 하원에 출석해 "이전 변이 때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속도와 비교하면 앞으로 며칠에 걸쳐 나올 숫자는 상당이 충격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휘티 영국 최고의학보좌관은 영국에서 델타와 오미크론이 같이 퍼지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신규 확진자 기록이 또 갱신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2배가 되는 속도가 2일 아래로 내려갔다며 전국에서 입원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취약층에서는 입원률이 내려가고 있다며 18세 이상 성인에게 당장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말했다.

영국은 이달까지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을 접종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날 기준 영국 12세 이상 81.4%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41.9%는 부스터샷까지 접종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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