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관련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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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관련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 숨진채 발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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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검경 조사를 받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0분 김 처장의 배우자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그 쯔음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김 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문기 처장은 퇴근 중이던 직원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처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대장동 개발 실무 책임을 맡아, 2015년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때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시행사 '성남의뜰'에서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김 처장은 특혜 의혹 핵심에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 알려졌으며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 협약서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한 의혹을 받고 있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단수사팀은 지난 10월 김 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검찰에 관련 수사를 넘긴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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