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20곳 특별 상여금 200%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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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 20곳 특별 상여금 200% 받는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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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삼성 관계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 20곳에서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다.

상여금은 계열사마다 다르나 기본급 200% 내외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사는 22일 오후 3시 관련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며, 특별 상여금은 24일 지급된다.

삼성 계열사들은 실적에 따라 매년 1월 초과이익성과금(OPI), 7월과 12월 목표달성장려금(TAI)을 받고, 목표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했을 때 특별 상여금이 나온다.

삼성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감안해 특별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전자 등 주요 삼성 계열사는 공급망 붕괴에 생산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공급망관리 역량을 총동원했다.

부품을 단일화해 한 품목에서 부품 부족이 발생하면 다른 라인에서 조달하는 등 노력으로 삼성전자는 3분기 기준 693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최근 삼성전자는 나이에 무관하게 능력이 있으면 대우하겠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인사제도를 개편했다. 

특별 상여금과 별도로 OPI는 내년 1월 정상적으로 지급되며 삼성전자 DS부문은 메모리 사업부 기준 연봉의 50%, DX부문은 사업부별로 연봉의 30~50%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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