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실무라인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이 지난 21일 사망한 것관련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상응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한국여기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김 처장 사망과 관련해 특검법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요청했다며 여야 결정을 통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 측 인사를 자살교사 또는 자살방조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것 관련 "그 분의 판단일 것이라며 특별히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 처장은 전날 오후 8시30분 자신의 집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처장은 올 초까지 대장동 개발 실무 책임을 맡았으며 최근 공사 공모사업지침서와 사업협약서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은 것과 관련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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