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 군부대 부지 활용' 관련 온라인 시민청원에 공식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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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 군부대 부지 활용' 관련 온라인 시민청원에 공식 답변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12.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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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군부대부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보답하겠다"
캠프마켓, 조속한 부지 반환·확실한 오염정화 위해 최선 다할 것
제3보급단, 국방부·기재부와 합의각서 체결 등 절차 이행하고 있어
인천시는 23일 '부평 군부대 부지 활용' 관련한 온라인 시민청원에 공식 답변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는 23일 '부평 군부대 부지 활용' 관련한 온라인 시민청원에 공식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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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인천시가 23일 '부평 군부대 부지 활용'과 관련된 온라인 시민청원에 공식 답변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날 △캠프마켓 토양 완전 정화 및 공원조성 △공병부대 복합쇼핑몰 유치 △제3보급단 이전 부지 활용과 관련한 시민청원에 대해 영상답변을 통해 "주민 여러분께서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만큼 인천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청원(시민청원 #56)은 부평구 내 이전 및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캠프마켓·공병부대·제3보급단 활용과 관련해 시민들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공원 및 대형쇼핑몰 등 시민들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30일 간 모두 3034명의 시민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답변에 나선 조택상 부시장은 캠프마켓 토양 완전 정화와 관련해 "인천시는 '시민 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면서 "오염된 토양 위에는 어떠한 시설도 조성할 수 없고 시민이 원하는 공원 중심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병부대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해서는 "토지정화 및 추가 요구사항 반영 등 토지소유기관인 국방부와의 협의로 공모지침 작성이 조금 늦춰지고 있다"며 "공모지침 작성을 완료하는 대로 지역발전과 주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개발안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3보급단 이전 부지 활용과 관련해서도 답변했다.

조 부시장은 "현재 국방부, 기획재정부와 40여 차례의 협의를 이어가며 합의각서 체결 등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며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군부대 통합재배치는 채워 넣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일단 옮겨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민청원에 대한 답변 영상과 내용은 '인천은 소통e가득' 사이트(http://cool.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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