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색깔론' 윤석열 후보 맹비판... 진정한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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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색깔론' 윤석열 후보 맹비판... 진정한 사과 촉구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12.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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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폄훼, 시대착오적 망언도 모자라 민주화 성지 호남에서 저급한 색깔론으로 민주화 인사 매도"
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은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어제 민주화 성지 호남에서 저급한 색깔론으로 민주화 인사들을 매도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은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어제 민주화 성지 호남에서 저급한 색깔론으로 민주화 인사들을 매도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은 24일 SNS를 통해 또다시 부적적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진정한 사과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어제 윤석열 후보의 행보에서 호남 민심을 기만하고 무시한 기색이 역력하다"며 "국민 폄훼, 시대착오적 망언도 모자라 5·18민주화 성지인 호남에서 저급한 색깔론으로 민주화 인사를 매도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특히 '80년대 민주화운동은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이념'이라고 한 윤 후보의 발언을 거론하며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의 토대가 된 5·18민주항쟁, 6월항쟁의 성과를 훼손한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또 "독재정부에 맞선 민주화 인사를 불온세력으로 탄압했던 과거 공안검사를 보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의 욕설 논란에 대해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불손한 태도"라고 지적하며 "윤 후보는 이에 대해 여지껏 사과 한마디 내지 않고 있다. 호남을 두 번 우롱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 이원은 "윤석열 후보가 '개사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광주에 와서 고개를 숙인 게 불과 얼마 전 일"이라며 "더이상 호남을 기만하지 말고 호남 시민께 진정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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