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5700억원 규모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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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5700억원 규모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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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삼강엠앤티는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금액5700억 원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강엠앤티는 최근 대만 해상풍력건설업체 CDWE와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강엠앤티는 2024년 12월까지 총 52개, 10만 t의 하부구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예정인 하부구조물 높이는 100m, 무게는 2000t으로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중 가장 크고, 발전량도 14MW로 역대 최고치다.

CDWE는 캐나다 노스랜드파워와 싱가포르 유산에너지가 공동 참여하는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주요 자재 및 설비 공급, 시공기업이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내년 6월의 본계약에 앞선 독점계약 이라면서 삼강엠앤티의 생산능력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발주처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하이롱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으로 서해안에서 약 50km 떨어진 해상에 세워질 단지의 전력 생산량은 연간 1GW이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대만 최대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것은 계약의 크기보다도 충분히 그럴 만한 기술력과 비즈니스 탁월성을 인정받은 계기로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하이롱에 다시 한 번 완벽의 기록을 각인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대만과 아시아, 세상 모든 바다를 석권하는 글로벌 톱티어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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