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주가 70%이상 상승할 기업 4곳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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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내년 주가 70%이상 상승할 기업 4곳 예측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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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가격 결정력을 기반으로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기업 4곳을 선정했다.

매출 총이익률이 50%를 넘고 주가가 7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선정됐다.

이날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액티비전블리자드와 TSMC, 제이시스메디칼, 지우마오지우 주가가 70% 넘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승의 근거는 높은 매출 총이익률인데, 매출 총이익률은 매출에서 매출 원가를 뺀 매출 총이익을 매출로 나눠 계산하며, 이 수치가 큰 기업은 높은 가격 결정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게임회사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올해 75.3%의 매출 총이익률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클 잉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콜오브듀티 뱅가드 게임과 워크래프트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로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목표 주가는 111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23일 종가 65달러 대비 70% 상승 여력이 있는 금액이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 역시 내년 반도체 가격 인상으로 수익을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 총이익률 전망치는 51.5%다. 목표 주가는 1028대만달러로 23일 종가 606대만달러 대비 70%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국내 피부 미용 의료기기 제조사 제이시스메디칼도 이름을 올렸다.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69.7%의 매출 총이익률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목표 주가는 1만9200원으로 23일 종가7770원 대비 147% 오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 레스토랑 체인 지우마오지우 역시 매수 등급을 받았다. 지오마오지우가 운영하는 중국식 생선 요리 전문점 타이에르가 2026년까지 매장을 1200개 이상 열며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매출 총이익률은 62.8%로 예측된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목표 주가는 31홍콩달러로 23일 종가 13홍콩달러 대비 136%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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