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국민연금공단 전주 이전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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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국민연금공단 전주 이전 이해가 안된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2.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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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 찬성하지만 국민연금공단 전주 이전에 대해 "왜 그렇게 했을까 이해가 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전 대상 공공기관별로 이전 효과를 차별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CCMM 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전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중심지는 거기로 국민연금공단이 옮겨갔는데 왜 그렇게 했을까 이해가 좀 안 된다며 정말 금융중심지로 성장 발전할 잠재력이 있느냐? 결국 국제 금융기관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과연 거기에 관심을 가질까? 부산도, 서울도 있는데"라고 했다.

2015년 국민연금공단은 서울에서 전주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당시 금융시장과 인접해 있어야 한다는 반발이 컸다.

이어 본사 이전 이후 인력 이탈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국민연금공단 지방 이전은 참여정부 때 공론화를 시작해 2009년 지방 이전 계획을 승인받아 2011년 전북 전주로 이전 지역이 결정됐고, 실제 이전은 2015년에 이뤄졌다.

이 후보는 "이미 이제 했으니까 자산운용 중심으로 좀 가능성을 찾아보는 게 필요하겠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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