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10억 달러어치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각했다.
이날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머스크가 총 93만4000주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약 10억2000만 달러이며 원화로는 1조 2113억원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는 155만 주 어치의 옵션도 동시에 행사했다.
전달부터 이날까지 머스크가 매각한 테슬라 총 주식 수는 약 1580만 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60억 달러에 해당한다.
머스크가 매각하겠다고 선언한 본신 지분의 10%인 1700만주에 근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6일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글을 올리며 본인의 주식 매각을 지지하는지 묻는 설문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설문에는 총 351만9252명이 참여, 57.9％가 찬성 의견을 낸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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