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스뱅크는 내년 1월 1일 오전 11시부터 신용대출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토스뱅크 신용대출' 고시 금리는 연 3.33%로 타 은행이 고시한 신용대출 일반 상품 최저 금리인 하나은행 3.39%, 케이뱅크 3.64%, KB국민은행 3.70% 대비 낮다.
대출 최고 한도는 2억7000만원으로 제1금융권 중 높은편이다.
최대 1억5000만원 한도의 '토스뱅크 마이너스통장', 최대 300만원 한도의 '토스뱅크 비상금대출' 역시 재개된다. 토스뱅크는 대출 만기 전 상환 시 부과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애고, 승진·이직 등으로 신용점수가 오르면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토스뱅크는 설립 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42%까지 높이는 계획을 당국에 제출한 바 있기 때문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신용점수를 진입장벽으로 삼는 대신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해 폭넓고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