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의 적용 시기와 범위를 조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시행키로 한 청소년 방역패스 개선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0일 교육부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조정안 발표를 연내에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일까지 시간이 있어서 최종적으로 잘 협의가 이뤄진다면 연내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2월부터 학원, 독서실을 포함 방역패스 적용을 만 18세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학원, 학부모 등 반발이 이어지자 올해 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와 청소년 방역패스 조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 한 달 연기를 최종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2월 1일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을 위해서는 접종 간격과 항체 형성기간 고려 시 지난 27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했어야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야 방역패스 효력이 생기며, 1·2차 접종에는 3주 간격이 필요하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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