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2021년이 저문다... 아듀!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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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2021년이 저문다... 아듀! 2021!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12.31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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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한과 아쉬움 속에 올해의 마지막 해가 지고 있다... 내일은 동해에서 희망의 태양 '넘실'
가슴시린 어제는 역사 속에 묻고 새해와 함께 떠오를 희망의 태양을 벅찬 가슴으로 맞자
안녕, 2021년! 31일 오후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에 올해의 마지막 해가 회한과 아쉬움 속에 지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안녕, 2021년!
31일 오후 서울 북악스카이웨이에 올해의 마지막 해가 회한과 아쉬움 속에 지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격동의 2021년 한 해가 회한과 아쉬움 속에 저물고 있다.

서울 종로구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에 올해의 마지막 해가 지고 있다.

한 해의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여기저기 모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은 임시 폐쇄됐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근처 곳곳에 흩어져 마지막 해넘이를 지켜봤다.

2021년 12월 31일 오후 5시23분7초. 북악스카이웨이에 올해의 마지막 해가 지기 시작했고 하늘은 저녁 노을에 몸을 내맡긴 채 붉게 타들어 갔다.

서녘 하늘을 때로는 붉게 또 때로는 어둡게 물들이며 장엄한 일몰의 장관은 세밑 한파 속에서 15분 넘게 펼쳐졌다.

붉게 타는 서쪽 하늘을 배경으로 벌어진 장엄한 해넘이에 여기저기서 "해넘어간다" "아~" 탄성이 터졌다.

붉은 동백처럼 홍조를 띤 올해의 마지막 붉은해는 오후 5시38분께 지평선 너머로 완전히 떨어졌다.

2021년 한 해 우리를 격동시켰던 수많은 일과 사연들이 서쪽 하늘로 떨어진 해와 함께 역사 속에 과거가 되고 있다.

이제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떠올라 365일 광휘로운 햇빛으로 온누리를 비춰줄 것이다.

가슴 시린 어제는 역사 속에 묻고 2022년 새해와 함께 떠오를 희망의 태양을 벅찬 가슴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아듀(adieu) 2021! 안녕 2021년!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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