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올해 2년만에 10%넘게 가격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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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올해 2년만에 10%넘게 가격 인상한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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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올해 2년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1일 롤렉스는 주요 시계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는데, 인상폭은 10% 안팎으로 전해졌다.

또한 일부 품목은 16% 가까이 인상되기도 했다.

롤렉스의 인기 모델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41㎜ 오이스터스틸은 1142만원에서 1290만원으로 13%가 인상됐다.

서브마리너 논데이트 41㎜ 오이스터스틸역시 1000만원을 넘어섰는데 985만원이던 것이 1142만원으로 약 16% 인상됐다.

서브마리너는 롤렉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일부 모델의 경우 정가 대비 2배 이상 비싼 가격에 리셀되기도 한다.

'스타벅스'로 불리는 1100만원대 서브마리너 모델이 2500만원에 재판매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데이저스트 라인 일부 품목도 인상됐는데 인기 모델 데이저스트 36㎜ 오이스터스틸과 옐로우 골드 모델이 1421만원에서 1532만원으로 8% 인상됐다.

데이저스트 31㎜ 모델 오이스터스틸·옐로우골드 모델은 1818만원에서 1680만원으로 약 8% 인하됐다.

여성용 시계 레이디 데이저스트 28㎜ 오이스터스틸·옐로우골드 모델은 1615만원에서 1572만원으로 약 3% 인하됐다.

업계에서는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오히려 백화점 개장 전부터 명품을 구매하려는 '오프런' 현상이 벌어지는 등 여전히 명품 브랜드의 인기가 뜨거운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보고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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