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두동 상가건물 정밀진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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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마두동 상가건물 정밀진단 실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2.01.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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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부터 상가건물에 대한 한국안전건설협회의 정밀진단 실시
고양시, 재난현장대응반, 경찰, 소방차 등이 현장상황에 24시간 대비
고양시 마두동 지반침하 현장과 상가건물에 대한 한국안전건설협회의 정밀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 마두동 지반침하 현장과 상가건물에 대한 한국안전건설협회의 정밀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지반침하 현장과 상가건물에 대한 정밀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1시 긴급보강공사를 마치고 2일 정밀진단검사에 들어간 고양시는 3일 오전 한국안전건설협회와 함께 마두동 상가건물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고양시는 1일 행정안전부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이재준 고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두동 지반침하 현장과 상가건물을 방문해 피해현황과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안전관리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신속하게 정밀안전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시민들이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장기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12월 31일 오전 11시34분께 건물지하 3층 기둥이 일부 파손돼 사고신고가 접수됐고 상가 입주민 등 100여 명이 긴급대피했다. 건물 주차장 입구 도로 지반도 일부 침하됐다.

당일 2차례에 걸쳐 민간전문가 기본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해당 건물의 즉각적인 붕괴 위험성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건물입주자 및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건물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건물 사용제한 명령을 내리고 안전진단 전문기관에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해당 건물의 정밀안전진단은 1월 2일부터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안전관리협회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1일 새벽 1시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 지하 2층과 3층에 파이프 지지대 55개를 설치해 안전 보강작업을 마쳤다.

고양시는 12월 31일 오후 3시30분부터 현장과 인접한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재난현장대응반, 경찰, 소방차 등이 현장상황에 24시간 대비하고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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