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누구나집' 정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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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누구나집' 정책 강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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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송영길 대표의 정책 '누구나집'을 거론하며 "내집 마련의 꿈을 현실로"라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누구나집에 대해 "송영길 대표 체제의 민주당 부동산특위 공식 정책으로, 문재인 정부가 최근 경기, 인천 6개 지역 1만 여 세대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누구나집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주택 정책이다.

작년6월 민주당 부동산특위가 수도권 6개 입지를 발표 후 국토부와 구체적인 사업 방식을 논의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누구나집에 대해 "최초 분양가의 10%를 낸 후 주택매수청구권을 갖고, 80% 수준에서 임차한 후 주택보증기관 보증으로 3% 이하의 낮은 임대료로 살다가 10년 후 최초분양가에 분양받는 새로운 주택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년 임차 후 당초 확정된 분양가로 사면 집값 상승분이 임차인 몫이 된다며 집값이 상승하면 상승분까지 취득할 수 있고, 집값이 분양가 아래로 떨어지는 극단적인 경우에는 사지 않고 계속 임차 거주해도 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900만 호가 공급됐지만, 무주택자 비율은 49%에서 44%로 4%포인트밖에 줄지 않았다며 주거선택권을 보장하는 기본주택과 함께 누구나집으로 전국의 주거 서민들에게 내집 마련의 꿈을 확실히 실현해드리겠다"고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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