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전자 및 IT 박람회 CES 참가한 삼성전자 임직원 20여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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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전자 및 IT 박람회 CES 참가한 삼성전자 임직원 20여명 코로나 확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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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다.

11일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CES 2022에 참가한 임직원 20여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삼성전자는 CES 참여 결정 후 자체 의료진 파견 및 자가 키트 배포 등 방역 조치를 취했으나 현지 확산세가 너무 강해 어쩔 수 없었다는 설명을 내놓았다.

확진된 직원들은 현재 미국에서 자체 격리 중으로 삼성전자는 이들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한 전세기를 마련, 오는 12일 입국시킬 예정이다.

해당 직원들은 귀국 후 국내 격리시설에서 완치될 때까지 머물 예정이다.

현재 현대중공업 직원 6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현지에서 격리 중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는 레지던스형 호텔 숙식비 포함 코로나 검사 비용 등 체류 관련 제반 모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그룹 역시 직원 6~7명이 현지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미국에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및 현대모비스  임직원들 역시 귀국 후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CES 2022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행사 기간이 4일에서 3일로 예정보다 짧아지고, 참가 기업 수도 예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백신접종 증명,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신경썼으나 취재진과 관람객이 집중되면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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