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이재명 후보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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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이재명 후보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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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송영길 대표는 MBC ‘뉴스외전’에 출연, 이재명 후보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민주당과 연대하는 것에 대해 반대 논리를 밝히는 중에 나왔다.

송 대표는 "민주당 대표는 송영길로 바뀌었고,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을 받던 사람이라며 거의 기소돼서 죽을 뻔했다. 장관을 했느냐 국회의원을 했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역시 새로운 정권의 창출이라며 여야의 정권교체는 아니지만 정권교체에 상응할 만큼의 새로운 변화된 새로운 정권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한 것도 아닌데 정권교체와 같은 감정적 보복심리에 의존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라면서 안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 강국은 평생 검사를 하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는 접점이 나오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지난 10월에도 송영길 대표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여든 야든 정권은 교체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영찬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이재명 후보를 탄압했다는 송영길 대표님의 말씀은 아연실색이라며 내부를 분열시키는 이같은 발언이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저도 대통령을 모셨지만, 대통령님은 특정 누구를 탄압하는 성정이 아니다라며 본인이 힘드셔도 전체를 위해 참고 견디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실과도 전혀 부합하지 않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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