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사측에 신뢰회복위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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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사측에 신뢰회복위 구성 제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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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사측에 카카오 구성원 및 주주신뢰 회복을 위한 '신뢰회복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카카오 노조는 외부전문가, 노조, 경영진 등으로 신뢰회복위원회 구성을 구상 중이다. 신뢰회복위는 카카오페이 관련 대내외적 신뢰 회복 대책도 논의할 계획이다.

카카오 노조 서승욱 지회장은 "현재 시급한 카카오페이 과제는 이해관계자 신뢰회복이라며 임원진 대량 지분 매각 사태가 발생한 원인 조사와 신뢰회복을 위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신뢰회복위 구성을 회사 측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카카오는 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자진사퇴를 받아들인 데 이어 13일 전 계열사 임원 주식 매도 규정안을 시행했다.

이에 카카오 공동체 최고경영자 및 임원은 각각 상장 후 2년, 1년 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다.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받은 주식에도 매도제한이 적용된다. 적용시점은 증권신고서 제출일로부터 상장 후 1년까지이다.

서승욱 지회장은 "노조가 제안한 스톡옵션 매도 제한에 대해 회사가 가이드라인을 도입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해당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는지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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