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회에 '자영업 긴급지원' 추경규모 대폭 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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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회에 '자영업 긴급지원' 추경규모 대폭 확대 요청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1.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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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14조원 추경 계획에 "수혈이 긴급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턱없이 부족"
"만일 정부가 국회 증액 요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대선 후 즉시 추경을 통해 보완"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14일 정부가 14조원의 추경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회에 '자영업 긴급지원' 추경규모 대폭 확대 요청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14일 정부가 14조원의 추경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회에 '자영업 긴급지원' 추경규모 대폭 확대를 요청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국회를 향해 '자영업 긴급지원' 추경 규모를 대폭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14조원 규모의 추경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예산안 마련을 위해 애 쓴 것에 대해 감사드리지만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수혈이 긴급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14조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대폭적인 증액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야당도 당선 직후 50조원, 100조원(김종인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반대하지 않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가 추경 논의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하루가 급한 만큼 정부도 절차를 서두르고 국회도 신속히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정부와 야당을 향해 "라이언 일병을 구하는 심정으로 나서야 한다. 대대적인 지원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려야 한다. 생존의 기로에 놓인 국민을 당장 구하지 못한다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만일 정부가 국회 증액 요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대선 후 즉시 추경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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