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TV토론에 참여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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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TV토론에 참여시켜야 한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1.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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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비용을 100% 보전받는 15% 기준을 웃도는 후보를 토론에서 배제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TV토론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TV토론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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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TV토론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설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최근 다자구도에서 17%까지 지지율이 상승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반발하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선거비용을 100% 보전받는 15% 기준을 상회하는 후보를 토론에서 배제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안 후보를 TV토론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중도층의 마음을 얻고자 꾸준히 노력해온 국민의힘이 정작 중도정치의 가치를 한결같이 지켜온 안 후보를 외면한다면 수권정당의 역량을 가진 큰 그릇임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는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 대선을 치르고 있는 것이지 집권여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1야당임을 보여주기 위해 대선을 치르고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국민의힘의 결단을 촉구했다.

야권의 당면과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압도적 민심을 오롯이 담아내는 데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현 정권에게 가장 염증을 느끼고 정권교체를 바라게 된 중요한 이유가 바로 현 정부의 지독한 편가르기"라며 "그러한 국민의 마음을 읽고 우리는 안철수 후보를 편가르지 않는 것으로부터 출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경쟁대상으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품고 동행하는 모습을 보일 때 국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고 정권교체의 민심을 빈틈없이 가득 채우는 국민의힘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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