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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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후보,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찾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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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는 지난 12일 돌연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하고 잠적한 지 나흘 만의 첫 공개 일정이다.

이날 오전 11시20분 심 후보는 광주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 천막 안에서 가족들을 만났다.

심 후보는 가족들과 만남 후 취재진에게 "마음이 쓰여서 내려왔다며 참사가 났는데 그대로 있기가 죄송해 실종자 가족들을 뵈러 왔다"고 말했다.

'가족들에게 어떤 말을 건넸는가', '숙고하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가' 등 질문에는 답 하지 않았다.

심 후보는 "더 드릴 말씀은 없고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말하겠다며 그냥 있는 게 죄송해서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2단지 공사현장에서는 신축 중이던 39층 아파트 1개 동의 일부가 무너져 내려 현장 노동자 6명이 실종됐다.

이 중 1명은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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