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소행성 1994pc1(7482) 관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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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소행성 1994pc1(7482) 관측 성공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20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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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 6시 50분께 가장 가깝게 근접... 천체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한 밝기
지난 11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관측 성공에 이어 소행성 '1994pc1' 관측 성공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지난 19일 새벽 소행성 1994pc1(7482) 관측에 성공했다. (사진=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지난 19일 새벽 소행성 1994pc1(7482) 관측에 성공했다. (사진=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소행성 1994pc1(7482) 관측에 성공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소행성 1994pc1(7482)의 촬영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소행성 1994pc1(7482)는 1994년 호주 사이딩 스프링 천문대에서 발견된 것으로 폭 1km 정도의 소행성으로 약 1년 7개월(572일)마다 태양을 한 바퀴 공전한다.

이 소행성은 지난 19일 새벽 6시 50분께 193만km 거리(달의 약 5배 거리)로 지구와 가장 가깝게 근접했다. 이때 겉보기 등급은 약 10등급 정도로 날씨가 맑으면 천체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한 밝기였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세계 최초의 음성인식 망원경 '별이'를 사용해 지난 11일에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관측 성공에 성공했다.

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국내 유일 외계행성과 외계생명 특화주제를 가진 천문대로 경남권에서 떠오르는 과학문화의 명소(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관측에 공동으로 참여했던 최창민·박재현 주임은 "이번 소행성 촬영은 천문대 내에서 소행성을 처음으로 관측해 의미가 있다"라며 "방문객들에게 소행성 해설을 하는데 뜻깊은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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