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미크론이 우세종, 총력대응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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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미크론이 우세종, 총력대응 하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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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집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과 관련 "우리나라도 이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게 기정사실화됐다면서 범부처는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정부는 그동안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고 총리 중심으로 범부처가 총력 대응하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도 오미크론 상황과 정보를 소상히 알리고,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은 2~3배 높고 치명률은 30~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7000명에 달하면 오미크론 대응단계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공표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면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지역 이비인후과 등이 코로나19 1차 대응 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0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1만 503명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21일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에 이르고, 오미크론의 국내 점유율도 50%를 넘어서면서 델타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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