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상담소' 쥬얼리 출신의 이지현 출연...탈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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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상담소' 쥬얼리 출신의 이지현 출연...탈퇴 이유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22 10:40
  • 수정 2022.01.22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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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음악 그룹 쥬얼리 출신의 이지현이 출연했다. 

현재 싱글만인 이 씨는 아이들을 키우며 엄마의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과거 쥬얼리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 씨는 "당시 힘들었다. 몸이 많이 아팠고 쉬고 싶었다. 내가 언제까지 이런 방송국 안에 갇혀서 내 자아 없이 그냥 여기 던져지면 시키는 거 하고 여기 프로그램 던져지면 또 시키는 거 하고 이러는 거 보다 진짜 세상을 살아보고 싶은 욕심도 컸다"고 고백했다. 

또한 가장 힘들었던 기억에 대해서는 "가장 힘들었던 것은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이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이지현 씨는 엄마로서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ADHD 아들이 사회생활을 못할까봐 걱정된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봐 그런 부분이 컸을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여느 부모나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무조건 아이들을 잘 키워야 해’ ‘잘 돌봐야 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서 욕심내서 케어를 하다가 어느 날은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이지현의 아들 또한 상담소를 찾아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에 대해 "엄마"라고 대답했다.

엄마에게 미안 할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엄마를 힘들게 한다. 엄마가 슬퍼하는 것 같았다. 그럴 때 '엄마 괜찮아?'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대답했다.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엄마 고마워. 사랑해. 엄마 우리 행복하게 잘 살자"라고 마음을 전하며 이지현을 미소짓게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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