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올해만 12%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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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올해만 12% 빠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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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지수가 올해만 12%가량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5~26일로 예정된 미 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한 매파적 언급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기술기업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2.72%떨어진 13,768.92로 마감했다. 올 들어 나스닥지수의 하락률은 11.99%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0일까지 새해 첫 14거래일간 나스닥지수의 하락폭은 2008년 이후 최대였다.

미 전기자동차기업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10.68% 하락한 943.9달러까지 하락하며 천슬라를 반납하는 등 나스닥 호황을 이끌어냈던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S&P500지수는 1.89% 빠진 4397.94로 마감했는데, 올 들어 하락률은 7.72%다.

다우지수는 1.3% 떨어진 34,265.37로 장을 마치며 올해 5.7% 하락했다.

암호화폐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비트코인 가격은 3만4000달러 까지 밀렸다.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6만9000달러의 반토막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Fed의 긴축 정책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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