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미래연구원, 장애인 운동사·입법사 분석 통해 20년 뒤 한국사회 모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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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미래연구원, 장애인 운동사·입법사 분석 통해 20년 뒤 한국사회 모습 전망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1.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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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전략 insight, 장애인 운동 20년·장애 입법 20년: '이동권'에서 '탈시설'로
국회미래연구원은 24일 장애인 운동사·입법사 분석을 통해 20년 뒤 한국사회 모습을 전망한 보고서 '국가미래전략 insight'를 펴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미래연구원은 24일 장애인 운동사·입법사 분석을 통해 20년 뒤 한국사회 모습을 전망한 보고서 '국가미래전략 insight'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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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국회미래연구원 장애인 운동사·입법사 분석을 통해 20년 뒤 한국사회 모습을 내다봤다.

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국가미래전략 Insight> 제37호(표제 - 장애인 운동 20년, 장애 입법 20년: '이동권'에서 '탈시설'로)를 24일 펴냈다.

저자인 이상직 부연구위원은 이 보고서에서 길게는 지난 40년, 짧게는 지난 20년의 한국사회 변화를 장애인 운동사·장애 입법사의 관점에서 검토하고 20년 뒤의 한국사회 모습을 전망했다.

보고서는 2000년대 이래 전개된 장애인 운동-장애 입법사를 2001년과 2006년, 2009년을 기점으로 검토해 세 국면으로 나눠 분석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 분출됐던 이동권, 교육권, 생존권 보장 요구가 2000년대 후반 활동지원서비스 제도화 요구로 이어지고 이들 요구가 2010년대에 들어와 탈시설 요구로 확장·심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상직 박사는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장애인권리보장법안'과 '장애인복지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의 장애 입법사에서 새로운 국면을 알리는 것"이라 평가하면서 "이 법률안이 어떤 식으로 통과되고 실천되는지가 향후 한국사회의 20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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