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찰에 따르면 과거 진료에 대한 불만으로 치과 원장을 둔기로 마구 때리고 달아난 남성이 붙잡혔다.
2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그는 지난 17일 오후 4시 51분쯤 서울 송파구한 치과를 찾아가 원장을 불러달라고해 원장이 나오자 가방에서 몽둥이를 꺼내 머리와 손 등을 마구 때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신 초기의 피해자는 사건 직후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4년 전 진료를 받았는데 불만이 있어 범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범행 전 진료 관련 불만 등을 병원에 제기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TV 분석 등을 통해 그의 동선을 추적한 뒤 경상북도 소재 집 근처에서 그를 검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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