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푸틴 대통령 제재 "배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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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푸틴 대통령 제재 "배제하지 않는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1.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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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직접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 제재 여부에 관해 "아무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러스 장관은 "러시아의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삼을 수 있도록 우리의 제재 체제를 강화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제재는 개인과 금융 기관을 겨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개인 제재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 시 대대적 경제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역시 강력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서방 동맹들이 새로운 대러 제재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부과 시점을 놓고 이견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에 10만명 넘는 병력을 집결했다. 미국과 나토는 러시아가 조만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2014년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했으나, 서방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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