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1.6% - 이재명 37.9% - 안철수 10.6%... 윤석열-이재명,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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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1.6% - 이재명 37.9% - 안철수 10.6%... 윤석열-이재명, 접전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1.31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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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TBS 공동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은 오르고 윤석열·안철수는 내리고
이재명, 18~19세와 부울경에서 올라... 윤석열, 18~29세와 부울경에서 내려
당선 가능성: 윤석열 47.3% - 이재명 43.3%... 윤 후보 오르고 이 후보 내리고
84.8%, '현재 지지하는 후보 투표일까지 지지하겠다'... 13.6%는 '바꿀 수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데일리중앙
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다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오며 접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31일 TBS 의뢰로 지난 28~29일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 41.6%, 이재명 후보 3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르고 윤 후보는 내리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안인 3.7%포인트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0.6%,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8% 등의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 1.8%, 부동층은 4.2%(지지후보 없음 3.4% + 잘 모름0.8%)로 집계됐다.

그래픽 디자인=KSOI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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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조사(1.21~22) 대비 이 후보는 4.1%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2.2%포인트, 1.0%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층은 5.4%에서 4.2%로 1.2%포인트 줄었다.

연령별로 윤 후보는 18~29세(이재명 26.0%, 윤석열 37.0%, 안철수 17.0%), 30대(31.5%, 46.0%, 11.2%), 60세 이상(30.4%, 55.2%, 7.7%)에서1위를 차지했고 이 후보는 40대(53.7%, 28.4%, 9.6%), 50대(49.6%, 34.4%, 10.0%)에서 1위였다.

지역별로 최대 승부처인 서울(이재명 38.3%, 윤석열 41.2%), 인천/경기(41.5%, 40.8%)은 초박빙이었고 부울경(35.1%, 41.6%)에선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호남(53.6%, 27.2%)은 이 후보가 크게 앞섰다. 

진보층의 72.6%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보수층에서는 67.5%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이재명 33.2%, 윤석열 40.4%, 안철수 16.7%)은 세 후보에게 골고루 분포됐다.

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30대(5.4%p↑), 광주/전라(12.0%p↑), 국민의힘 지지층(90.9%, 2.4%p↑)에서 오르고 18~29세(11.9%p↓), 부산/울산/경남(15.2%p↓), 중도층(5.4%p↓)에서 내렸다.

이 후보는 18~29세(9.2%p↑), 부산/울산/경남(8.8%p↑), 인천/경기(8.1%p↑), 블루칼라층(8.9%p↑), 중도층(4.3%p↑), 민주당 지지층(88.5%, 4.1%p↑)에서 오르고 광주/전라(5.8%p↓)에서 내렸다.

안 후보는 18~29세(2.9%p↑), 중도층(2.8%p↑), 국민의당 지지층(44.0%, 9.9%p↑)에서 상승한 반면 30대(9.9%p↓), 부산/울산/경남(2.7%p↓), 블루칼라층(3.1%p↓), 보수성향층(8.4%, 2.8%p↓)에서 하락했다.

지지 후보 없음과 모름을 합친 부동층은 1.2%포인트 감소했는데 특히 여성(4.7%, 3.8%p↓), 18~29세(4.4%, 7.7%p↓), 학생(6.4%, 5.1%p↓)에서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성향은 보수성향층 35.6%, 중도층 31.3%, 진보성향층 26.4%, 잘 모름 6.6%였다. 지난주 대비 보수성향층(2.0%p↑)과 진보성향층(0.9%p↑)은 증가했고 중도층(3.6%p↓)은 감소했다.

그래픽 디자인=KSOI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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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석열 후보 47.3%, 이재명 후보 43.3%, 안철수 후보 4.8%, 심상정 후보 1.1%, 김동연 후보 0.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 0.8%, 없음 1.1%, 모름은 1.3%였다.

지난주 대비 윤 후보는 7.3%포인트 올라갔고 이 후보는 5.8%포인트 내려갔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선 49.1%가 '현 정부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41.4%는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두 응답 간 차이는 지난주 대비 11.3%포인트 좁혀져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잘모르겠다' 9.5%.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물었다.

그랬더니 응답자의 84.8%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대답했다. 지난주 대비 6.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면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3.6%로 5.5%포인트 감소했다.

그래픽 디자인=KSOI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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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지지' 응답은 지난주 대비 여성(84.0%, 9.5%p↑), 30대(82.2%, 14.6%p↑), 18~29세(75.9%, 11.3%p↑), 광주/전라(88.2%, 17.1%p↑), 인천/경기(86.8%, 11.2%p↑), 진보성향층(88.5%, 9.8%p↑), 중도층(80.5%, 7.5%p↑), 국민의힘 지지층(92.1%, 7.8%p↑)에서 증가했다.

이번주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5.7%, 국민의힘 35.2%로 거대 두 정당의 지지율이 초접전이었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8.2%, 정의당 4.2% 순이었다. 무당층은 13.6%(지지 정당 없음 12.4%+잘 모름 1.2%)였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4.4%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2%포인트, 국민의당은 2.4%포인트 각각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45.5%가 긍정평가했고 51.7%는 부정평가했다. 나머지 2.8%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5.9%포인트 증가했고 부정평가는 4.7%포인트 줄었다.

이 조사는 지난 28~29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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