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씨, 각종 의혹 사과... "진실 밝혀지면 응분의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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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씨, 각종 의혹 사과... "진실 밝혀지면 응분의 책임지겠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2.09 17:18
  • 수정 2022.02.09 17: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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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사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 근심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잉 의전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진실이 밝혀지면 응분의 책임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잉 의전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진실이 밝혀지면 응분의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과잉 의전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9일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라며 국민과 피해자(제보자) A씨에게 사과했다.

김혜경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 국민여러분께 작은 희망이라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근심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김씨는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A씨에게 사과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진실이 밝혀지면 그에 따라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는 질문에 김혜경씨는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질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수사에) 협조하고 거기에 따라 결과가 나오고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선거가 끝난 뒤에라도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드리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무엇이라 얘기했냐는 질문에는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했디"고 전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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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타나 2022-02-09 21:53:27
남 핑계 안되고 제대로 사과를 했네 그려. 사과를 하려면 저렇게 해야지 사과의 모범을 보여줬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