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5% - 이재명 43.2%... 윤석열 46.1%- 이재명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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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5% - 이재명 43.2%... 윤석열 46.1%- 이재명 41%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2.2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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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더팩트, KSOI-TBS 여론조사 결과... 당선 가능성도 두 양강 후보의 '백중세'
진보의 텃밭 호남은 이재명, 보수의 텃밭 영남은 윤석열... 최대승부처 수도권은 접전
20대 대통령선거를 9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8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걸로 나타났다.copyright 데일리중앙
20대 대통령선거를 9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8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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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20대 대통령선거를 9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 있어서도 두 양강 후보의 백중세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TBS-KSOI, 더팩트-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모두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초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먼저 리얼미터가 퍼팩트 의뢰로 지난 26~27일 만 18세 국민 1000명(무선 95%, 유선 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방식으로 대선후보 지지도 등을 조사한 결과(응답률 11.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윤석열 후보 46.1%, 이재명 후보 41.0%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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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조사(2월 7일 발표) 대비 이 후보는 1.7%포인트, 윤 후보는 0.5%포인트 올라 동반 상승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포인트 오른 7.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9%포인트 내린 2.5%였다. 기타 후보는 1.1%, 부동층은 1.3%(지지후보가 없다 0.4%, 잘 모르겠다 0.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이 후보는 40대(56.2%),50대(47.3%)에서 강세를 보였고 윤 후보는 60세 이상(59.4%)에서 우세했다. 만 18~29세에서는 윤 후보 37.3%, 이 후보 36.3%로 초접전이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보수의 텃밭 대구/경북(59.8%),  부산/울산/경남(50.7%)에서 과반 지지를 얻었고 이번 대선 격전지로 꼽히는 충청(대전, 세종, 충남북)에서도 49.7%의 높은 지지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이재명 60.9%, 윤석열 30.6%)에서 윤 후보에 앞섰지만 윤 후보도 30%가 넘는 지지를 얻으며 선전했다.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이재명 39.8%, 윤석열 43.1%)과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안방인 인천/경기(43.1%, 44.9%)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 승부를 펼쳤다.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7%가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
고 44.5%는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역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이번 대선에서 '본인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후보;를 묻는 설문에는 51.9%가 이 후보를 지목했고 44.5%는 윤 후보를 지적했다.

자료=KSOI copyright 데일리중앙
자료=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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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5~26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무선 100%)에게 ars 자동응답방식으로 대선후보 지지도 등을 조사한 결과(응답률 9.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윤석열 후보 45.0%, 이재명 후보 43.2%로 양강 후보의 오차범위 안 초접전이었다.

이어 안철수 후보 5.9%, 허경영 후보 1.7%, 심상정 후보 1.5%, 김동연 후보 0.6% 등의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 0.4%, 부동층은 1.8%(지지 후보 없음 0.8%, 잘 모름 1.0%)였다.

지난주 조사(2.18~19) 대비 윤 후보는 2.8%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0.5%포인트 내리면서 팽팽한 백중세를 보였다.

윤 후보는 만 18~29세(47.2%, 11.6%p↑), 40대(34.5%, 7.1%p↑), 대전/세종/충청(55.9%, 12.7%p↑), 서울(44.4%, 7.9%p↑)에서 올랐고 이 후보는 30대(38.4%, 4.1%p↑), 광주/전라(65.9%, 4.4%p↑), 중도층(41.8%, 3.2%p↑)에서 상승했다.

안 후보는 부산/울산/경남(6.9%, 3.3%p↑), 국민의당 지지층(34.0%, 13.9%p↑)에서 오르고 광주/전라(0.9%, 4.0%p↓)에서 떨어졌다.

최대 승부처 서울(이재명 43.7%, 윤석열 44.4%)과 인천/경기(이재명 46.8%, 윤석열 40.4%)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접전을 벌였다.

자료=KSOI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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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석열 후보 48.2%, 이재명 44.7%로 역시 두 후보의 백중세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안철수 후보 2.2%, 허경영 후보 1.0%, 심상정 후보 0.6%, 김동연 후보 0.3% 순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 0.1%, 없음 0.8%, 잘 모름 2.1%.

자신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층에서도 윤석열 후보 42.9%, 이재명 후보 41.8%로 지지율이 초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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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정치이념성향은 보수성향층 34.9%, 중도층 32.8%, 진보성향층 25.5%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의 정치이념성향을 지난주와 비교하면 보수성향층 비율은 31.3%(2/21)→34.9%(2/28)로 2.6%포인트 높았고 중도층은 34.2%(2/21)→32.8%(2/28)로 1.4%포인트, 진보성향층은 26.5%(2/21)→25.5%(2/28)로 1.0%포인트 각각 줄었다. 

두 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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