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4.2% - 이재명 42.0%... '윤석열 박빙우세, 이재명 박빙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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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44.2% - 이재명 42.0%... '윤석열 박빙우세, 이재명 박빙열세'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3.01 10: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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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8] 이재명, 40~50대와 호남서 우세... 윤석열, 30대·60대와 서울·영남서 우세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대선 결과는(?)... '정권 교체' 49.3% - '정권 재창출' 40.8%
지지여부 떠나 '국민통합에 가장 적합한 후보'는(?)... 윤석열 40.1%, 이재명 37.6%
지지여부 떠나 '경제성장에 가장 바람직한 후보'(?)... 이재명 41.7%, 윤석열 36.4%
20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백중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데일리중앙
20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백중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데일리중앙
20대 대통령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위)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아래)가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을 위한 총력 유세에 나서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20대 대통령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위)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아래)가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을 위한 총력 유세에 나서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백중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공식 선거 운동 14일째인 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위)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아래)는 최대 승부처 서울에서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을 위한 총력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40~50대에서 우위를 보이고 윤 후보는 30대, 60대 이상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영남에서 윤 후보가 우세하고 호남에선 이 후보가 우세했다.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6~27일 만 18세 이상 국민 1452명(무선 100%)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가상대결, 구도(정권심판 대 정권재창출) △대선후보 경제능력, 국민통합 부분 적합도 및 경쟁력 △안철수 단일화 대상 적합도 등에 대해 조사(응답률 11.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6%)해 그 결과를 1일 공개했다.

먼저 '만약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이냐'고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 44.2%, 이재명 후보 42.0%로 두 양강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윤석열 후보의 박빙 우세, 이재명 후보의 박빙 열세'로 요약된다.

대선후보 지지율. (자료=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대선후보 지지율. (자료=미디어토마토)
ⓒ 데일리중앙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5%, 심상정 정의당 후보 2.1%, 기타 후보 1.4% 순이었다. 부동층은 1.8%(없음 1.4%, 잘 모름 0.4%)로 집계됐다.

1월 4째주(이재명 36.4%, 윤석열 41.0%) 이후 2월 4주째(42.0%, 44.2%)까지 5주째 윤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이 후보에 우위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40대(이재명 55.1%, 윤석열 32.5%), 50대(51.9%, 36.7%)에서 이 후보가 우세했고 30대(36.9%, 44.0%), 60대 이상(33.5%, 58.3%)에선 윤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다. 18~29세(35.9%, 40.9%)는 5%포인트 격차의 접전이었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서울(이재명 39.3%, 윤석열 46.4%),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23.5%, 60.8%), 부산/울산/경남(38.7%, 46.4%), 그리고 격전지 충청권(38.8%, 50.3%)에서 앞섰다.

대선후보 지지율 추이. (자료=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대선후보 지지율 추이. (자료=미디어토마토)
ⓒ 데일리중앙

이 후보는 진보의 심장이자 민주당 근거지인 광주/전라(69.8%, 19.7%)에서 크게 우세했다. 그러나 윤 후보도 호남에서 여전히 20% 안팎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인천(43.1%, 42.1%)과 강원/제주(43.8%, 44.8%)에서는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초접전이었다.

안철수 후보는 18~29세(14.6%), 30대(12.4%), 서울(10.0%)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의 73.4%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보수층에서는 75.7%가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다. 중도층은 이재명 후보 40.7%, 윤석열 후보 35.8%의 박빙이었다.

이번에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대선 결과에 대해 물었다.

대선후보 지지율. (자료=미디어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바람직한 대선 결과는?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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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정권 교체' 49.3%, '정권 재창출' 40.8%로 집계됐다. '잘 모름' 9.9%. 여전히 정권 심판에 대한 여론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정권 교체' 여론은 서울(50.5%), 충청권(56.0%), 대구/경북(69.2%), 강원/제주(51.2%). 18~29세(52.2%), 60대 이상(59.8%)에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정권 재창출' 응답은 광주/전라(61.9%), 40대(53.5%), 50대(52.0%)에서 50%를 넘었다.

지지 여부를 떠나 '국민 통합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윤석열 후보 40.1%, 이재명 후보 37.6%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다. 다음으로 안철수 후보 14.7%, 심상정 후보 3.2% 순이었다. 그밖에 기타 후보 1.0%, 없음 2.3%, 잘 모름 1.0%였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54.4%), 충청권(50.0%), 대구/경북(55.7%)에서 50% 이상 지지를 얻었고 이 후보는 40대(52.2%), 광주/전라(63.4%)에서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 후보는 18~29세(이재명 25.8%, 윤석열 34.9%, 안철수 26.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경제 성장에 가장 바람직한 후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 41.7%, 윤석열 후보 36.4%로 이 후보가 5.3%포인트 우위를 나타냈다. 

안철수 후보가 14.7%, 심상정 후보가 3.2%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기타 후보 1.0%, 없음 2.3%, 잘 모름 1.0% 등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40대(53.6%)와 50대(51.7%), 광주/전라(69.2%)에서 지지율 50%를 넘겼고 윤석열 후보는 60대 이상(50.5%)과 대구/경북(51.4%)에서 50%가 넘는 지지를 얻었다.

대선 막판 최대 변수가 되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대상으로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다.

응답자의 47.0%는 윤석열 후보를 꼽았고 32.7%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 '독자 완주' 14.2%, 기타 후보 3.1%, 잘 모름 3.1%였다.

40대, 50대, 광주/전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과 지역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대상으로 윤석열 후보를 꼽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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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나라 2022-03-01 10:56:41
이재명이 그래도 많이 따라잡았네.
잘하면 뒤집힐 수도 있겠다.
윤석열이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헛다리 한번만 짚으면 뒤집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