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무리한 의혹제기, 경찰 수사결과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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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무리한 의혹제기, 경찰 수사결과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2.03.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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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감나무 보상 건에 대해서만 검찰에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8일 자신에게 제기된 부동산 관련 각종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났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8일 자신에게 제기된 부동산 관련 각종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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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강기윤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 성산구)은 그동안 자신에게 제기된 부동산 관련 각종 의혹이 경찰수사를 통해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경찰은 1년 넘게 이어진 각종 의혹에 대해 무혐의를 인정했고 감나무 보상 건에 대해서만 검찰에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감나무 보상 건에 대해서는 창원시가 사건의 책임이 보상업무실무를 맡은 용역업체에 있다고 보고 이미 이들에 대한 징계를 내린 바 있다고 한다.

강 의원은 "토지 강제수용에 따른 지장물 보상업무는 창원시의 책무인데 결과적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주에게 미루는 것은 부적절하며 또한 전반적인 부실조사를 특정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정치탄압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 쪽 권영준 변호사는 "감나무 보상에 대한 의혹 제기는 사실관계 자체가 악의적으로 왜곡되었을 뿐만 아니라 관련 법리상 애초에 범죄 성립 자체가 불가능해 강 의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지나친 사안"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번 경찰수사 결과로 그동안의 각종 의혹 제기가 대단히 부당하며 결과적으로 정치적 탄압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면서 "검찰 수사를 통해 감나무 보상 건에 대해서도 정치적 계산 없는 합리적 수사로 결백이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기윤 의원은 지난해 3월 창원 성산구 공원개발지역 부지에 자신의 땅이 포함돼 보상
을 받는 과정에 나무 숫자를 부풀려 약 7000만원의 보상금을 부당하게 타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의 조사가 시작됐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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