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이 밝았다... '정치교체'냐 '정권교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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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밝았다... '정치교체'냐 '정권교체'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3.09 09: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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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현재 전국 투표율 7.2%... 서울 7.2%, 대구 9.1%, 광주 4.5%
새 대통령을 뽑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새 대통령을 뽑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정치교체냐, 정권교체냐. 여야가 사활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9일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대장동 사건 등 휘발성이 강한 굵직한 의혹이 많은데다 워낙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어 선거 결과에 따라 특검 및 검찰 수사 등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또 서울 종로 등 전국 5곳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이 동시 실시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정계 개편 등 정치권 지각 변동도 예상된다.

이날 아침 6시부터 전국 1만4000여 곳에 마련된 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투표율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0분 전 집계) 현재 전국 투표율은 7.2%를 기록하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은 7.2%, 격전지 경기도는 8.2%를 기록하고 있고 보수의 텃밭 대구는 9.1%, 진보의 심장 광주는 4.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36.93%라는 역대 선거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길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유권자들은 투표할 때 반드시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해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나의 투표용지에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하거나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경우는 무효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비교한 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선거 마지막날인 지난 8일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공략에 남은 화력을 다 쏟아부었다. 

여야 모두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민심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통령선거 투표는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이어진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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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꽤 2022-03-09 09:14:44
44.2% 대 43.7%
초초초초박빙승부다.